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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썸호스텔 20

마지막 제주일기 (2022.10.25 ~ 2022.11.19)

하늘도 아쉬운지 그래서 더 찡한 오늘은 마지막 날 그치만 사진은 누구보다 신나게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 재생된 사건의 지평선 때마침 내리는 비까지 파티도 없고 차분하고 잔잔하게 끝났다 빅썸 호스텔에서 마지막 사진 남기기 안녕, 제주 1. 어떻게 버티지 2. 적응했네 벌써.. 3. 어? 다음 주라고? 4. 아, 왔구나 이렇게 내 한 달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버렸다 별 보인다고 뛰어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렇게 신나 방방 뛸 날이 언제 또 있을지 어떻게 한 명 한 명 모두 다 좋을 수 있는지 꿈만 같던 한 달 보고 싶겠지, 그립겠지 그치만 살아가겠지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오는 것처럼 우리 육지에서 만나

D+25 제주일기(당포로나인 돈카츠, 코코티에, 지기내)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피크닉데이 오늘 점심은 돈카츠닷!!!!!!!!!!!! 당포로나인 돈카츠 양배추가 많아서 좋았고 양이 꽤나 많았다 근데 또 올 정도의 맛은 아니였다. 카페로 가볼까? 차에 타자마자 20초 만에 도착한 카페 코코티에 와... 카페 오션뷰가 진짜 예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테라스에서는 못먹고, 실내에서 먹었다. 바람에 싸워 이기는 법 따윈 없어. 입을 모아 하는 말 " 맛이 없다 .. 그냥 맛이 없어"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 1 근데.. "유성아 나 읍사무소에 내려주라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기내 전화로 미리 주문한 엑으탈으트랑 디카페인 아이스아메리카노 진짜 숙소로 돌아가기 2 아.. 지갑이 어딨지? "유성아..자? 나 여기.....읍사무손데... 지갑이..

D+24 제주일기(소낭식당, 아줄레주, 밥통)

전부터 짬뽕이가 너무 먹고 싶었다. 오늘은 무줙건 먹어야겠어. 장소는 성운이가 그렇게 맛있다던 소낭식당으로 소낭식당 끼야호 !!!!!!!!! 가슬이랑 짜장 하나 짬뽕하나 노나 먹기 원래 짬뽕 안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찐이야 너무 맛있어.... 뭐야? 나 오늘은 에그타르트 먹고 싶어 오늘은 꼭 먹어야겠어 성훈이랑 지안이랑 가슬이랑 아줄레주로 추르-발 아줄레주 오? 생각보다 이쁘잖아? 외관 합격 비주얼 합격 커피는 불합격 " 카페는 사진 찍으러 오는 거잖아. 나가자 " 1일 모델 체험 정신없는 찰칵 소리 점점 고장 나는 포즈 데헷 와 오후 파티 없어 신나쟈냐!!! 나는 오늘 곱창전골을 먹어야겠어. 밥통 누구는 맛있다 하고 누구는 별로라 했는데 어우 나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반찬이 많이 나오는데 맛도 있어..

D+23 제주일기(짱구분식, 유동커피, 연필가게)

오늘의 주제 : 2시간 안에 미션 클리어하기 밥 ▶ 카페 ▶ 올리브영 ▶ 인생네컷 ▶ 올레시장 ▶ 다이소 부지런하게 출발~! 오늘의 점심은? 정중사랑 록이랑 갈라했는데 도저히 배불러서 못 먹은 그 모닥치기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짱구분식 원래는 웨이팅 있다고 들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로 착석 > < 아니... 이거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침 고여 떡볶이가 살짝 튀김옷이 입혀져 있던 게 너무 맛있었다. 김치전도 있고, 김말이, 어묵, 순대, 김밥 등등 분식 총집합! ★ 오나전 완벽 조화 그 자체 ★ 서귀포에서 유명한 유동 커피로 이동하기 유동커피 역시나 핫플인가 사람이 많았고, 우린 할 일이 많기에 테이크 아웃해서 이동! 올리브영에서 폭풍 쇼핑해주고 인생네컷 찍어주고 올레시장에서 과자 사고 마지막으..

D+21 제주일기(슬로우 아일랜드, 그리울땐 제주)

나 카레 좋아하네 ♥ 오늘의 메뉴는 어제 먹다남은 김치콩나물국이랑 스크램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카레! ㅋㅋ 싸하더라 이틀 연속으로 걸려버리는 설거지 ㅋㅋ 갑자기 일복이 터지는 건지 어제부터 쫌 힘드네 ㅎ 자! 나가자! 버스 타고 나가기 귀찮아 터벅터벅 해안도로 따라 걸어가는 길 다 왔다고 생각했을 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닐 때 복선이였을까? 닫았구나... 닫았어...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 왔던 것처럼 그래 언제 또 걷겠어 눈에 가득 담아가야지 그리울땐 제주 20분을 더 걸어 도착한 그리울땐 제주 .. 허리가 너무 아픈데..? 당 떨어지니까 당근케이크 하나랑 아아 하나 혼자서 테이블 두 개 쓰고 오션뷰, 눈뽕 제대로 당하기 당케 JMTGR 브이로그 느낌으로다가 한 컷 먹고 먹고 또 먹는 여기..

D+20 제주일기(카페 서연의 집, Versant 소품샵)

오늘은 빅썸 호스텔에서 점심해먹기! 메뉴는요 ~? 스팸구이, 계란 버섯전(?), 호박전 그리고 김치 콩나물 국!! 내가 좋아하는 메뉴로만 가득 찬 점심 날이 너무 좋아서 오션뷰 카페를 찾아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건축학개론 촬영지인 카페 서연의 집!! 10분 정도 걸었을까? 골목길을 빠져나와 보이는 바다 바다는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아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네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는 건지 그냥 내가 잘 찍는 건지 생각 이상으로 카페가 이뻤다 1층에 앉고 싶었는데 명당인지라... 2층 테라스로 올라가 본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소품샵으로 이동 versant 벌센트 거울샷을 어떻게 찍어야 감성샷으로 나오는 걸까 이쁜 거 여기 다 모여있네 크리스마스라서 오르골도 준비되어있고 나도 저 와인홀더 있는데.. 오디..

D+19 제주일기(가시식당, 알맞은 시간)

오늘의 제주는 비가 온다. 어둑어둑해서 그런지 제주 와서 처음으로 푹 잔 것 같아 원래의 계획은 혼밥 하고 카페 가려했는데 두루치기 먹으러간다해서 다 같이 이동한 가시식당 제주식 두루치기 웨이팅 5~10분 정도하고 들어갔다. OB팀 먼저 자리 착석하고 순대 한 접시까지 일단 순대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식감이 이상해..ㅠㅠ 그리고 계속 계속 생각난 알맞은 시간의 커피 밥값 잘하는 경록이 덕에 알맞게 도착 이게 누구야 재경이랑 가슬이가 있구나? 죄송하지만 도촬은 범죄.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왜 때문에 술톤이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볼까? 하자마자 울리는 단톡 "김치전에 막걸리?" 이 정도면 왕따가 맞아 타이밍 못 맞추는 노인 챙겨주는 아이들 덕에 숙소로 들어가 막걸리를 들이켜본다.. 고마워 : ) ..

D+18 제주일기(표선우동, 모노클제주)

해야지 일 삼일 잘 놀았으니 오늘의 점심은 카레다!!!!!!!!!!!!!!!!! 서울에선 자주 먹지도 않는 카레가 왜 제주 와서 이리 땡기는건지 표선우동 여기서는 돈까스를 시키지 말라는 가슬이의 조언을 참고한 채 불고기 카레를 시켜본다. 그리고 사이드로 유부초밥 유부초밥!!! 이게 무슨!!! 무슨 일이야!!! 너무 맛있잖아!!! 점점... 밥양이 늘어간다.. 운동은 안 하고 먹기만 먹는 나는 돼지 돼지 돼지 말리지 마. 1일 1 카페는 무줙권이야 원래는 오리프 갈라했는데.... 가을 휴가... 11/8 ~ 24까지... 이번 연도엔 절대 못 가겠군 내년을 기약하며 새로 찾은 카페로 이동 "모노클 제주" 하... ㅋㅋㅋ 카페 갈 때부터 타깃은 나였네 나 좀 내버려도.... 침착해 사진찍어야지 맛있네 스콘 ..

D+15 제주일기(양평해장국, 쇠소깍 빵, 더클리프 펍)

오늘부터 3일 휴무 시작🤪 어제 과음을 해서 해장이 절실했다 또와국밥은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맞은편에있는 양평해장국집으로! 근데 여기도 맛집인가보다 사람이 겁나 많아 순대에서 인공적인 맛이 났고, 내장탕은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 두번은 안올듯🙃 재경이가 며칠전부터 빵타령해서 빵먹으러왔다 소금빵 존맛탱.. 겉바속촉 그 자체 “쇠소깍 빵 명장“ 나가긴 귀찮고 대충먹긴 싫어서 시켜먹은 오늘의정식 돈까스도 닭도리탕도 반찬들도 너무 맛있어 그리고 소화안돼서 까활 드링킹해주기 더클리프 가는 산책길 아~무도 없어서 너~무 무서웠다 달이 너무 예뻐서 달이 너무 예뻐서 오늘 달이 좋았다 여기는 펍인가 클럽인가.. 적응 못하고 맥주 한잔 드링킹하구 런하기.. “더클리프” 내일 아침 요가수업이 있기에 일찍 잠들기로 한다. 끝.

D+14 제주일기 (선흘곶, 비케이브)

결심에서 런닝까지 2주 나는 내가 잘 뛸 줄 알았다 폐가 아팠고 숨 쉬는법을 까먹었다 그래서 찍은 조깅샷 아침 산책 야무지게 하고 청소 야무지게 하고 점심먹으러 출발해서 3시에 점저먹기 “선흘곶” 진짜 오랜만에 던던하게 챙겨먹은 느낌 성운픽 훌륭하네 반찬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고 물도 따땃한 차로 주는게 좋았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었다. 조아조아 바로 3분 거리에 있는 카페 여기는 가슬이가 추천해줘서 들어갔다. 생각보다 카페라떼가 맛있었움! “비케이브“ 야외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고 실내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이왕이면 밖이 좋지? 눕기 싫었는데 성운이가 누우래서 누웠다. 그냥 하라는대로 해야 인생샷을 건진다는 것을 배운 날 이제 일하러 가볼까? 윤하의 시간의지평선을 제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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