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서핑.. 그리고 벼락
물을 무서워하는 나는 서핑이라는 레저활동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But, 나의 마지막 20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
미리 예약하고 간 빅아일랜드 서핑!
시설도 깔끔하고, 강사님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심
어딜 골라야할지 모르시겠다면 그냥 여기로 하세요
비소식이 있었지만 오전엔 요렇게 해가 짱짱쓰
강사님들 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무리한 동작은 진행하지 않으며
적당히 쉬는 시간도 주셨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제공 + 여자는 수건 2장 , 남자는 1장
센스까지 완벽함..... ㅠㅠㅠ
더 대박인 것은
입문강습(2시간) + 자유서핑(보드/슈트 무료 대여)
토탈 5만 원밖에 안 한다는 사실
슈트 입기 왜 이렇게 힘드니!!!!!!!!!!!!!!!!!!!!!!!!!!!
보드 진짜 개 무겁고, 진짜 큼...
요즘 팔 근력 생겨서 자신 있게 들었는데 바로
머리에 지고 감 ㅋ (강사님들이 안 들어주심)
나의 서핑 후기
1. 생각보다 보드 위에 서는 것은 쉽다.
2. 그렇지만 무서워서 결국 넘어진다.
3. 머리를 보호하며 올라와야 하지만 정신없다.
4. 그러다 머리 박는다.
5. 그 후론 머리 감싸며 일어난다.
분명 안전교육 때 머리를 감싸며 올라와야 한다고 들었지만
막상 빠지면 아무 생각 안 들고 한번 맞고 나면 정신 차려진다 헤헤
그 뒤로 조금 멍청해지면서 침이 흘렀지만 나는 괜찮다... ㅎ
서핑하고 먹는 짜장면이 대센가...
홀리듯 시켜 먹은 짜장면과 탕수육
진짜.... 천국이 있다면 여길까?
아구작 아구작 와구와구 먹다 떨어지는 빗방울
우산으로는 턱도 없어 철수 ㅠㅠㅠㅠ
숙소로 돌아가 기절
2시간 정도 흘렀을까
엥?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게... 무섭긴 했지만
기사에 설악해변 낙뢰..... 미쳤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ㅠㅠ
안전제일... ㅠㅠㅠㅠㅠ 무서워요
무튼 저녁 바비큐 패키지하러 루프탑에 갔는데
비만 안 왔으면 ㅠㅠㅠ 여기서 먹었을 듯...
이엘호텔 안하고 여기서 한 이유가.. 요 루프탑이였는데...
비주얼만 좋고 맛없고ㅋㅋㅋ
거의 다 버리고 편의점 가서 라면 먹어버리기
어우 힘들다 오늘 일찍 자버리자!!!!!!!!!!!!
양양 2일 차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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