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내투어하는 날
비소식이 있어 프런트에서 우산 대여하고 출발 -!
숙소에서 지하철 타고 오호리공원에 내려서 시나리우동으로!
가기 전에... 화장실에 영역표시하기 ㅎㅎㅎㅎ
와.. 오픈런인데도 앞에 10팀 ㅠㅠㅠㅠㅠ
사진 찍으면서 시간 보내기
"나 저기로 갈 테니까 자연스럽게 찍어줘"
케케 만족스러워! 드디어 가게오픈!!
직원분이 차례대로 안내를 해주셨고 점점 초조해지는데.....
설마 내 앞에서 끊기진 않겠지..?
우려는 현실이 되어.....
오픈하고 삼십 분을 더 기다림
총 대기시간 1시간 30분
10팀 중 3팀은 현지인, 나머진 한국인...
그리하여 여긴 한국인 맛집
최근에 파워체인을 걸어둔 나의 교정기 사정으로
탱글탱글한 면을 마구마구 먹지 못해 아쉽지만
그렇다고 1시간 반을 기다려 먹을 만큼은 아닌
근데 튀김은 진짜 맛있음(고구마 빼고)
발이 너무 아파서 급하게 돈키호테로 신발 사러 감
예전에는 크록스 팔았는데 이젠 안 파나 보네..
니베아 복숭아립도 없고.... ㅠㅠㅠㅠ
과소비 그 잡채
그래도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사는 게 나의 여행 신조
골라 골라 다 골라 마치 다이소인 것처럼
그 결과, 25만 원
너~~ 무 무거워서 집으로 짐 놔두고 다시 외출
입원 환자 아니고요, 일본 시골 소녀 컨셉
컨셉에 미친 자.
야쿠인으로 걸어가... 왜 걸어갔지? 진짜 너무 힘듦
아무튼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내가 좋아하는 토토로 배경
현실은 식당..ㅎ
아무튼 비도 많이 왔다가 멈췄다 왔다 안 왔다 하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카페는 문이 닫고..
근처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뭐야.
아메 한잔에 6,500? ㅋ 크레마도 없어
세상 맛있는 척만 하고
그냥... 오코노미야끼나 먹으러 가는길에
느꼈던 일본인들의 의문이라 쓰고 친절함이라 읽는다
제목 : 버스 안에서
내용 : 버스 자리 양보받음
의도 : 나의 바지가 혹시 입원환자로 보였을까...?
흠 어쨌든 잘 도착한 무라시마 오코노미야끼
현지인이 가득했고, 다행히 1층에 애기 손님이 있어 그런지 담배는 안태우셨다.
여기는 재떨이도 있고, 식당 내 흡연이 가능한 곳!!
근데 알바생들이 너무 느릿느릿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문화는 주문받는 순서대로 나가는 모양이다
맥주 하나 시켰는데 10분 걸림 ㅎ
2차로 집 가는 길에 우연히 들려 본 이자카야 단지
여기 알바생 두 분이 진짜 겁나 친절ㅠㅠㅠ 그 자체
5월 한정메뉴 고등어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sold out
그래서 시킨 명란계란말이와 생선고기살 고로케
그리고 겁나게 맛있는 나마비-루
일본은 자릿세를 지불하는데 그 대가로 간단한 안주를 준다.
순두부!!! 너무 마시쮸~?
이미 배가 부른 터라 간단한 안주로 맥주 부시기
여기 진짜 친절도 미쳤고, 맛도 미쳤고
심지어 가격도 착함.
내일을 유후인 가는 날,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얼른 잠을 자버렸다.
힝 내일 비 오면 안 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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